화천서 ‘힐링캠프’ 참가 중이던 육군 일병 목매 숨져

화천서 ‘힐링캠프’ 참가 중이던 육군 일병 목매 숨져

입력 2016-09-01 09:43
수정 2016-09-01 11: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도움·배려 병사를 위한 힐링캠프에 참가 중이던 육군 병사가 스스로 목을 매 숨졌다.

지난 31일 오후 2시께 강원 화천군 상서면 다목리 육군 모 부대에서 A(22) 일병이 목을 맨 것을 동료 병사가 발견했다.

A 일병을 발견한 동료 병사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시도했으나 끝내 숨졌다.

숨진 A 일병은 도움·배려병사로 알려졌다.

A 일병은 소속 부대에서 도움·배려병사 등을 위해 마련한 ‘힐링캠프’에 지난달 22일부터 참가 중이었다.

앞서 같은 달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힐링캠프와 유사한 ‘그린캠프’에도 참가했다.

A 일병은 힐링캠프에서도 적응을 못 해 ‘현역 복무 부적합 심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동료 부대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