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 막힌’ 추석 고속도…“일부 구간 갓길운행 허용”

‘꽉 막힌’ 추석 고속도…“일부 구간 갓길운행 허용”

입력 2016-09-08 10:55
수정 2016-09-08 10: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기남부 경찰, 추석연휴 ‘특별교통관리 대책’ 마련

추석 연휴 일부 고속도로 상습정체 구간에서의 승용차 갓길운행을 임시로 허용하는 등 경찰이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나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편안하고 안전한 고향 방문을 위한 ‘특별교통관리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부터 추석 준비와 벌초, 조기 성묘객의 편의를 위해 경기도 내 전통시장 88곳, 대형마트 110곳, 공원묘지 35곳 주변의 교통 관리에 나선다.

이어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13일부터는 경찰관과 모범운전자 등 일평균 1천442명을 동원해 비상근무를 하기로 했다.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경찰은 교통정체 상황을 반영해 TG 진입부스를 단계적으로 줄여 교통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대상은 경부선 서울TG∼안성(42km) 구간(수원, 기흥, 오산, 안성) 4곳, 서해안선 안산∼서평택(41km) 구간(매송, 비봉, 발안, 서평택) 4곳, 영동선 안산∼호법(55km) 구간(서안산, 안산, 군포, 북수원, 동수원, 용인, 양지, 이천) 8곳 등 3개 노선 16개 TG다.

상습정체 구간에서의 승용차 갓길 운행도 임시로 허용할 방침이다.

구간은 영동선 인천방향 이천쉼터∼호법(분)(4.3km), 강릉방향 신갈JC∼용인쉼터(2km), 서해안선 목포방향 서평택IC(0.5km) 등 3개 구간 6.8km 구간 등 3개 구간 6.8km다.

버스전용차로제는 13일부터 16일(오전 7시∼다음날 오전 1시)까지, 17일부터 18일(오전 7시∼오후 9시)까지 각각 신탄진∼한남(140.9km)에서 운영된다.

경찰은 사이드카 23대로 꾸린 신속대응팀, 교통기동대 5개 중대, 암행순찰차 등을 고속도로 곳곳에 투입해 정체요인을 제거하고, 사고예방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출발 전 차량 안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운행 중에는 전 좌석에서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며 “운행 중에는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장거리를 갈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을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