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길 고속도로 곳곳 정체…“자정무렵 완전히 풀려”

귀경길 고속도로 곳곳 정체…“자정무렵 완전히 풀려”

입력 2016-09-17 13:12
수정 2016-09-1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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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울 6시간·목포→서울 6시간 10분

추석 연휴 넷째 날이자 토요일인 17일 오전 귀경객이 몰리면서 고속도로 서울방향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비룡분기점→죽암휴게소 19.4㎞ 구간, 청원휴게소→목천나들목 14.3㎞ 구간, 기흥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4.6㎞ 구간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고창분기점→선운산나들목 9.8㎞ 구간, 당진나들목→서평택분기점 27.8㎞ 구간,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6㎞ 구간 등지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도 남이분기점→오창나들목 13.4㎞ 구간에서 차량이 정체 중이며,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은 정안나들목→남천안나들목 16.3㎞ 구간 등 총 21.8㎞에서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다.

승용차로 낮 12시에 부산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까지 6시간이 걸릴 것으로 공사는 추산했다.

울산에서는 5시간47분, 목포에서는 6시간10분, 광주에서는 5시간30분, 대구에서는 4시간34분, 강릉에서는 3시간40분, 대전에서는 2시간40분이 걸린다.

명절 막바지에 궂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하행 길은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원활한 흐름을 보인다.

서울에서 전국 주요지역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은 울산이 4시간32분, 부산이 4시간30분, 대구가 3시간25분, 목포가 3시간30분, 광주가 3시간, 강릉이 2시간40분, 대전이 1시간30분이다.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15만대이고, 자정까지 35만대가 더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대로 서울에서 지방 방향으로 진출한 차량은 9만대이며, 자정까지 22만대가 더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전체 교통량은 417만대로 예상됐다.

공사 관계자는 “이날 정체는 오후 3시와 4시 무렵에 가장 절정을 이뤘다가 자정이 돼야 완전히 풀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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