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성당서 기도중 흉기피습 60대女 끝내 숨져

제주 성당서 기도중 흉기피습 60대女 끝내 숨져

입력 2016-09-18 10:11
수정 2016-09-18 10: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주의 한 성당에서 기도하던 중 중국인 피의자 첸모(50)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 치료를 받아오던 피해자 김모(61·여)씨가 18일 아침 숨을 거뒀다.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아침께 숨졌으며 흉부에 찔린 상처가 깊어 회복하지 못했다.

김씨는 전날인 17일 새벽 미사를 마친 뒤 오전 8시 45∼48분께 혼자서 남아 기도를 하고 있었다.

성당 안을 침입한 첸씨가 휘두른 흉기에 흉부와 복부를 4차례 찔렸다.

사건 직후 의식이 있던 와중에 119구급대에 “공격당했다”고 구조를 요청했다.

김씨는 이후 의식을 잃고 긴급 수술을 받아 안정을 되찾는 듯했으나 이날 숨을 거뒀다.

경찰은 중국인 피의자 첸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에서 살인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