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여진…경주 여진만 총 409회 “지난 7년간 일어난 지진 횟수 웃돌아”

계속되는 여진…경주 여진만 총 409회 “지난 7년간 일어난 지진 횟수 웃돌아”

이슬기 기자
입력 2016-09-21 08:04
수정 2016-09-21 08:0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경주 지진피해 복구 총력
경주 지진피해 복구 총력 경북상도와 경주시군, 민간단체 등이 16일 오전 지진피해를 본 경북 경주시 황남동 주택 기와에 천막을 덮고 있다. 민관군 1380여 명은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차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조기 복구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12일 밤 경북 경주의 최악의 지진 탓으로 여진이 총 409회 발생, 지난 7년간 발생한 지진 횟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 현재 경주 여진은 규모 1.5∼3.0 393회, 3.0∼4.0 14회 4.0∼5.0 2회 등 409차례 일어났다.

이날 오전 5시 10분부터 1시간동안 규모 1.5∼3.0의 여진이 1회 추가됐다.

이런 경주 여진 발생횟수는 2009년부터 작년까지 7년 동안 일어난 지진(396회)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12일 오후 규모 5.8의 경주 본진 이후 여진 강도가 약해졌다가 일주일 후인 19일 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지역에서 상대적으로 강도가 센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경주 여진이 계속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발표될 기상특정보에 계속해서 신경을 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