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지진 다음은 토요일? SNS서 “일본 지진 감지 프로그램 그래프” 지진괴담

한반도 지진 다음은 토요일? SNS서 “일본 지진 감지 프로그램 그래프” 지진괴담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09-21 21:09
수정 2016-09-22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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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진 토요일 예상하고 있는 그래프. SNS
한반도 지진 토요일 예상하고 있는 그래프. SNS
경주서 3.5 여진이 또다시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함에 떨고 있는 가운데 21일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는 ‘일본 지진 감지 프로그램에 나타난 그래프’라는 게시물이 돌아다니고 있다. 이 게시물에는 지난 6월 6일 이후 한국과 일본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 데이터들이 표시돼있다.

또 “지난 12일 한국에서 발생한 지진뿐만 아니라 오늘(19일) 지진도 예상되어 있다”면서 지진 예정 날짜를 눈에 띄게 표시했다. 다음 지진의 날짜도 예측했다. 게시물은 그래프상 날짜를 토대로 다음 지진의 날짜를 9월 24일 토요일로 예상했다.

규모 또한 24일 6.6 안팎, 29일 6.8 안팎으로 표기했다. 이에 대해 기상청 측은 “근거 없는 자료로 보인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같은 그래프를 토대로 예측이 가능하다면 동일본대지진 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는 것이 이유다.

하지만 이미 경주 지진을 겪은 시민들로서는 이같은 글을 그저 괴담으로 치부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다. 지진 대비 피난가방들을 미리 챙기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더 이상 우리나라도 지진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이번 경주 지진의 교훈이라는 반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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