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기소의견 檢 송치

성추행 혐의 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기소의견 檢 송치

입력 2016-09-22 11:03
수정 2016-09-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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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인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경기도 한 경찰서 여성청소년 과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청수사계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모 경찰서 전 여성청소년과장 A 경정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 경정은 올해 2월부터 6월 말까지 자신의 차량 등에서 지인인 여성 B(20대)씨의 손을 만지거나 허리를 감싸 안는 등 수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경정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감찰부서는 B씨의 신고를 받아 A 경정을 성범죄수사부서에 직무고발 조치하고, 지난달 말 직위 해제했다.

이어 수사를 맡은 여청수사계는 성범죄 엄단 취지에서 A 경정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영장을 기각했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정은 부인하고 있으나 혐의 사실을 확인,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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