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가 어린이집 원생 25명 탄 통학버스 들이받아

시내버스가 어린이집 원생 25명 탄 통학버스 들이받아

입력 2016-09-27 17:35
수정 2016-09-27 17: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원생 모두 안전벨트…“부상자 없지만 크게 놀라 병원 옮겨”

27일 오후 2시 21분께 인천시 서구 왕길동의 한편도 4차로에서 어린이집 원생 25명을 태운 통학버스를 시내버스가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통학버스에 타고 있던 4∼5세 원생 25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시내버스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았다.

경찰은 원생들이 다치지는 않았지만 크게 놀란 것 같아 우선 모두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원생 모두 안전벨트를 메고 있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조사결과 4차로를 운행하던 시내 버스가 교차로 신호가 바뀐 뒤 멈추지 않고 달리면서 3차로에 있던 통학버스를 그대로 들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시내버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빗길에 버스 바퀴가 미끄러져 통학버스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