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뻘 女제자 껴안고 음담패설 60대 대학교수 집행유예 2년

딸뻘 女제자 껴안고 음담패설 60대 대학교수 집행유예 2년

입력 2016-10-02 10:37
수정 2016-10-02 10: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딸뻘인 여제자를 껴안고 성적 수치심을 주는 음담패설을 한 전(前) 대학 조교수에게 징역형이 내려졌다.

청주지법 형사2단독 문성관 부장판사는 2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장모(60)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문 부장판사는 또 장씨에게 2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문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초범이고 진지한 반성을 하고 있지만 피해자와의 관계나 현재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하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장씨는 청주의 한 대학에서 조교수로 재직하던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9시께 21살 된 여제자 2명과 술자리를 가지던 중 이들의 손을 주무르고 강제로 껴안은 혐의로 기소됐다.

장씨는 “우리 딸내미도 섹시하다. 한 번 안아보자”고 말하며 여제자들을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술자리가 끝난 뒤에도 여제자들을 인근 커피숍으로 끌고 가 계속 신체 접촉을 시도하고, 심한 성적 수치심을 주는 음담패설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