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징계, 경위가 최다…인원수 대비 징계율은 총경이상 최다”

“경찰 징계, 경위가 최다…인원수 대비 징계율은 총경이상 최다”

입력 2016-10-02 15:54
수정 2016-10-0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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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년간 총경 이상 징계자 55명…경찰관 총 5천313명 징계받아

총경 이상 고위 경찰관이 계급 인원수 대비 징계를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총경 이상 고위경찰 계급의 징계자는 총 55명으로 해당 계급 현재 인원 631명의 8.7%를 차지했다.

이는 계급별 현재 인원 대비 가장 높은 징계 비율이다. 경사는 총 2만6천441명 중 1천824명(6.9%), 경위는 총 4만6천341명 중 2천205명(4.8%)이었다.

총 5천313명의 경찰이 지난 6년간 징계 처분을 받았고 가장 많은 징계를 받은 계급은 경위로 전체 징계자의 41.5%인 2천205명이 징계를 받았다. 이어 경사 1천824명(34.3%), 경장 537명(10.1%) 순이었다.

소속별로는 서울지방경찰청이 1천438명으로 27%, 경기지방경찰청이 1천73명으로 20.2%, 부산지방경찰청이 325명 6.1%였다.

징계 유형별로는 규율위반 2천242건, 품위손상 1천448건, 직무태만 1천234건, 금품수수 348건 순이었다.

징계에 포함되지 않는 경고 조치는 2012년부터 올해 6월까지 3만8천338건에 달했다.

이 의원은 “인원이 많은 계급과 지역에서 징계 건수가 가장 많아 보이지만 사실상 경찰 현원 대비로 분석하면 총경 이상의 고위직 경찰의 징계가 가장 많다”며 “고위직 경찰들의 비위를 엄벌해 조직 전반의 기강을 탄탄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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