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의장선거 금품의혹’ 논란 성추행 문제로 비화

여수시의회 ‘의장선거 금품의혹’ 논란 성추행 문제로 비화

입력 2016-10-02 16:39
수정 2016-10-02 16: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제6기 하반기 의장단 선거 과정에서 금품수수 의혹으로 파장이 계속되는 전남 여수시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의원 사이에 벌어진 몸싸움이 ‘성추행’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와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는 2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당은 최근 여수시의회에서 벌어진 성추행 사태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중앙당 차원의 진상조사와 책임자 문책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의 ‘시의원 매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과 공개사과를 요구하던 도중에 국민의당 의원들이 단상으로 달려들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 의원의 가슴을 잡아당기고 뒤에서 끌어안는 등 추행과 폭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전남여성지방의원협의회는 오는 3일 낮 12시 여수시의회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기로 했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28일 오후 2시 제17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시정 질의를 벌일 계획이었지만 박정채 의장의 공개사과와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피켓시위를 벌이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를 저지하려던 국민의당 의원 사이에 몸싸움이 벌어져 파행을 겪었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모 여성 의원이 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며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28일 이뤄진 여수시의회 후반기 의장선거 과정에서 김모 의원이 의장에 당선된 박정채 당시 후보로부터 300만원을 받았다가 돌려준 것으로 알려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thumbnail -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