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조합원 38%는 70세 이상…“농촌고령화 심각”

농협 조합원 38%는 70세 이상…“농촌고령화 심각”

입력 2016-10-02 16:39
수정 2016-10-02 16: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농협 조합원 100명 가운데 38명은 70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당 황주홍 의원(고흥·보성·장흥·강진군)이 농협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농협 조합원 230만1천335명 가운데 70세 이상은 38.1%인 87만5천882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45.0%로 70세 이상 조합원 비율이 가장 높았고 전북 40.7%, 경남 40.0%, 충남 38.9% 경북 38.7%, 인천 38.3% 등 순이었다. 가장 낮은 울산(30.3%)도 30%를 넘어섰다.

지역 농·축협과 품목농협 등 전국 농협 조합 1천132개 가운데 70세 이상 조합원 비율이 절반을 넘는 곳도 71곳(6.3%)에 달했다.

황 의원은 “고령화에 맞는 농업환경 개선은 물론 귀농·귀촌 유치, 여성·청년 농업인 육성 등 젊은 농업 인력을 수혈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