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돌아서 가냐” 택시기사 폭행…사과 안 받는다고 또 때려

“왜 돌아서 가냐” 택시기사 폭행…사과 안 받는다고 또 때려

입력 2016-10-06 15:49
수정 2016-10-06 15: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대구지법, 50대 피고인에 징역 6월 실형 선고

원하는 길로 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를 폭행한 5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제2형사단독 김태규 부장판사는 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8일 오후 10시 30분께 대구 동구 한 도로에서 “왜 돌아서 가냐”며 개인택시 기사(50대)에게 욕설하고 주먹으로 얼굴을 한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택시기사가 경찰에 신고하자 사과한 뒤 피해자가 이를 받아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재차 폭행하기도 했다.

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알코올 의존 성향으로 술을 마시면 범행으로 나아갈 위험이 큰 데도 술을 자제하지 않고 음주 상태에서 범행에 이른 점, 다른 범행으로 집행유예 기간에 이 사건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