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서 올가을 첫서리 관측…작년보다 18일 빨라

철원서 올가을 첫서리 관측…작년보다 18일 빨라

입력 2016-10-11 07:21
수정 2016-10-1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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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강원 철원지역에 올가을 들어 첫서리가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철원의 아침 기온이 3.6도로 떨어지면서 철원기상관서 폐쇄회로(CC)TV에 첫서리가 관측됐다고 밝혔다.

이날 서리는 작년보다 18일, 평년보다는 4일 빠르다.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서리가 내렸다.

올가을 들어 첫얼음은 지난 9일 설악산 중청봉 영하 2.3도, 화천 광덕산 영하 1.4도의 기온을 보이면서 관측됐다.

이날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대관령 2.4도, 철원 3.6도, 태백 5.3도, 인제 5.9도, 홍천 6.8도, 춘천 6.9도, 속초 9.4도, 동해 11.9도, 강릉 12.4도 등의 기온분포를 보였다.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 때문에 발생한 하층운이 남동진하면서 영서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내일(12일) 오전까지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져 쌀쌀하고,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린 가운데 아침부터 낮 사이에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20㎜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우리나라 상공에 찬 공기가 머물러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며 ”체감온도는 더 낮아져 쌀쌀하겠으니 건강관리와 함께 고랭지 채소 등 수확기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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