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해상서 중국 어선 2척 나포

흑산도 해상서 중국 어선 2척 나포

입력 2016-10-13 11:30
수정 2016-10-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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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위반 그물로 조업…서해어업관리단 적발

전남 흑산도 해상에서 규정위반 그물로 조업을 하던 중국어선 2척이 나포됐다.

13일 서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신안군 흑산도 해상 우리측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규정을 어긴 그물로 고기잡이를 하던 중국 선적 유망어선 요와어55040호(59t.승선원 11명), 요대화어15111호(55t.승선원 9명) 등 2척을 나포했다.

요와어호는 이날 오후 7시 10분께 흑산도 서방 66해리(우리 EEZ 내측 37해리)에서, 요대화어호는 오후 8시 50분께 흑산도 서방 39해리(우리 EEZ 내측 26해리)에서 그물코의 내경이 40㎜인 그물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있다.

유망어선의 경우 그물코 내경이 50㎜이하인 그물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요대화어호는 1천100㎏의 고기를 포획한 것으로 드러났다. 요와어호는 규정을 위반한 그물만 적발됐다.

이들 어선은 흑산도항으로 압송돼 현재 계류된 상태다.

서해어업관리단은 검사지휘를 받아 담보금을 부과, 담보금 납부가 완료되는대로 석방할 예정이다.

서해어업관리단 관계자는 “나포과정에서 물리적 충돌 등은 없었다”며 “통상 이런 혐의의 경우 7천만원 정도의 담보금이 부과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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