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 물건 계속 던지고 주먹 휘둘러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 물건 계속 던지고 주먹 휘둘러

입력 2016-10-16 15:35
수정 2016-10-16 15: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말투에 짜증이 섞였다는 이유로 심야에 행패30∼40대 2명, 중국어와 한국어 섞어 사용…경찰 수사중

A씨가 일하던 편의점에서 찍힌 CCTV 영상. 손님이 물건을 집어 던질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A씨가 일하던 편의점에서 찍힌 CCTV 영상. 손님이 물건을 집어 던질 듯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손님이 물건을 던져 종업원을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16일 오전 1시께 경기도 시흥시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A(23)씨에게 물건을 던지고 주먹을 휘둘러 다치게 한 30대∼40대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이들 남성은 담배를 사러 편의점을 찾았다가 “카드가 읽히지 않으니 다른 카드를 달라”는 A씨의 말투에 짜증이 섞였다는 이유로 행패를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들이 던진 물건에 코 부위를 맞아 병원 응급실에서 봉합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손님들이 욕을 내뱉으며 진열된 상품을 계속해서 집어 던졌고 급기야는 주먹까지 휘둘렀다”며 “술에 취한 듯한 이들은 국어와 중국어를 섞어 사용한 점을 미뤄 중국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에게 폭력을 행사한 남성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