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테니스 감독, 성추행 의혹 휩싸여 직위 해제

유명 테니스 감독, 성추행 의혹 휩싸여 직위 해제

입력 2016-10-18 14:31
수정 2016-10-18 14: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한 사립대의 명문 테니스부 감독을 맡아 후진을 양성하던 전직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가 동료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직위 해제됐다.

18일 이 학교에 따르면 전직 테니스 선수 A(56)씨는 최근 학교 체육부 회식 날 노래방에서 20대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이달 11일 학교 양성평등센터에 신고했다. 학교 측은 양성평등위원회를 꾸려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학교 관계자는 “학칙에 따라 곧바로 직위 해제된 상태고,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면 징계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A씨는 1980년대에 테니스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이후 후배 양성에 매진해 테니스계 대표 스타 선수들을 키워낸 인물이다. 대한테니스협회에서 요직을 맡기도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