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암살계획 있다” 靑에 전화 건 50대 검거

“대통령 암살계획 있다” 靑에 전화 건 50대 검거

입력 2016-10-19 17:19
수정 2016-10-19 17: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현병 환자로 추정돼

청와대에 전화를 걸어 대통령을 암살할 계획이 있다고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박모(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전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서 친구의 휴대전화로 청와대 ARS에 전화를 걸어 “대통령 암살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박씨가 전화를 건 횟수는 총 6번으로 이 중 한 번의 전화에서 ‘암살계획’이란 단어를 꺼냈고 나머지 전화에서는 앞뒤가 안 맞는 말로 횡설수설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가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조현병 환자라고 이야기했다”면서 “2013년에 조현병으로 치료를 받았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