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비원에 행패 입주민 입건
사진은 기사 본문의 아파트와 무관함.서울신문 DB
A씨는 지난 5월 14일 오후 9시 50분쯤 전남 광양 모 아파트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경비원 B(72)씨에게 “경비원은 개다, 개는 주인 말을 잘 들어야 한다”며 욕설을 하고 경비실 문을 차는 등 소란을 피웠다.
A씨는 이 사건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자 지난 7월 22일 오전 0시 20분쯤 또다시 경비실을 찾아가 “너 때문에 벌금 냈다”며 1시간가량 욕설을 하고 괴롭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경비원은 사람인데 왜 개를 취급하냐? 그리고 경비원이 무슨 죄가있길래 모욕을 하냐(dyso****)”, “한국의 예절문화의 가장 큰 문제는 수평적인 예절이 없다는 것이지요. 나이나 직급에 상관없이 사람은 서로에게 지켜야 할 예의라는 것이 있는데 이건 무슨 말도 안 되는것들이 상전노릇을 하려하니 어이가 없는 일입니다.(hui2****)”, “나이 육십 먹고 자식 보기 부끄럽지도 않냐”면서 몰상식한 행동에 분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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