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첫 지진, 규모 2.3…남경필 “한반도 어디도 안전지대 아니다”

수원 첫 지진, 규모 2.3…남경필 “한반도 어디도 안전지대 아니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0-24 13:59
수정 2016-10-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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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경기지사
남경필 경기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4일 일본 도쿄에서 주일 한국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추진 의사 표명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고 “앞으로 1년간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대토론을 하자”고 말했다. 2016.10.24 연합뉴스
24일 오전 경기 수원에서 지진 관측 이래 첫 지진이 일어났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1초 수원 권선구 남쪽 2㎞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일본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관련 부서에 차분한 대응과 면밀한 상황 주시를 주문했다.

일본 현지에서 지진 발생 사실을 보고받은 남 지사는 “한반도 어느 곳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도민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대응하고, 향후 추가 지진 발생에도 대비하라”고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이날 지진으로 아직 특별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근 화성과 용인, 안산 등에서 59건의 문의 및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지난 9월 경주 지진 발생 이후 지진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경기도형 안전키트 제작, 재난대응 매뉴얼 마련 등 지진 대응책 마련을 추진 중이다.

한편 남 지사는 최근 잇따르는 한반도 지진에 대비해 23일 도쿄 ‘도쿄임해광역방재공원’을 방문, 관계자들에게 지진 대응 체계, 구호 장비 준비 현황 등을 돌아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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