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50대男 행인 3명에게 흉기 휘둘러 다치게 해

만취 50대男 행인 3명에게 흉기 휘둘러 다치게 해

입력 2016-10-26 14:02
수정 2016-10-26 14: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광주 광산경찰서는 26일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심모(5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심씨는 이날 오전 10시 31분께 광주 광산구 모 아파트 앞 상가 인근에서 양모(53·여)씨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만취 상태인 심씨는 평소 가지고 다니던 조그만 캠핑용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확인됐다.

양씨 등은 심씨가 휘두른 흉기에 얼굴과 팔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씨는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피해자들은 “길에 서 있는데 술에 취한 심씨가 길을 막지 말라고 따지더니 갑자기 흉기를 휘둘렀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심씨는 사건 현장 인근에 거주하고 있으며 알코올 중독 증세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과는 평소 친분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범행 경위와 동기를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