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면접 무서워요” “스펙을 묻지마세요”

“영어면접 무서워요” “스펙을 묻지마세요”

김기중 기자
김기중 기자
입력 2016-10-28 23:08
수정 2016-10-28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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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두려운 면접 형태 꼽아

구직자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면접 형태는 영어면접인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에서 가장 두려운 질문은 ‘스펙’에 대한 것이었다.

●“영어말하기 시험으로 면접 준비”

28일 YBM 한국TOEIC위원회가 자사 블로그 방문자 3189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47.7%가 영어면접이 가장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이어 토론면접(15.5%), 합숙면접(14.2%), 프레젠테이션(PT)면접(12.4%), 임원면접(9.9%) 순으로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영어면접 준비를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토익스피킹 등 ‘영어 말하기 시험 준비’(49.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취업관련 카페’(35.8%), ‘인터넷 강의를 통한 독학’(34.6%), ‘영어면접 스터디’(24.9%), ‘영어면접 관련 서적’(21.6%)이라고 했다.

●“스터디·인사담당자 인터뷰 도움 돼”

면접에서 가장 두려운 질문(복수 응답)에는 ‘스펙 관련 질문’이 43.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지원 동기’(23.3%), ‘회사 관련’(22.9%)이었다. ‘사적인 질문’은 20.9%에 그쳤다.

면접장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경쟁자는 ‘스펙이 좋은 지원자’가 25.8%로 가장 많았다. ‘외국어를 한국말처럼 구사하는 지원자’가 25.5%로 뒤를 이었다. ‘어떤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순발력 있게 대답하는 지원자’는 23.4%, ‘인턴, 서포터스 등 경험이 많은 지원자’는 20.9%였다.

면접준비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법으로는 면접 스터디(24.3%), 입사 희망기업 인사 담당자의 인터뷰(22.2%), 담당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취업 박람회(21.9%) 등이 비슷한 비중으로 골고루 나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2016-10-29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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