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최순실 오늘 소환 안해”…K스포츠 전·현직 이사장 소환

檢 “최순실 오늘 소환 안해”…K스포츠 전·현직 이사장 소환

입력 2016-10-30 10:16
수정 2016-10-3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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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실소유’ 폭로 정현식 전 K스포츠 사무국장도 조사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가 30일 전격귀국한 가운데 검찰은 당장 오늘은 최씨를 조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은 최씨를 소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최씨는 자신의 변호인으로 선임한 이경재 변호사를 통해 수사팀에 하루 정도의 말미를 달라고 요청했다.

이 변호사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서 “검찰에 최 원장이 건강이 좋지 않고 장시간 여행, 시차로 매우 지쳐 있으므로 하루 정도 몸을 추스릴 수 있게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검찰은 이르면 31일 이번 사건의 핵심 인물인 최씨를 피의자 자격으로 소환해 두 재단의 사유화 시도 의혹, 청와대 문건 유출을 통해 불거진 ‘국정 농단’ 의혹 등 전반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검찰은 이날 오후 2시 최씨가 설립에서부터 운영에 이르기끼지 전 과정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K스포츠재단의 정동구 초대 이사장, 정동춘 현 이사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다시 불러 조사한다.

검찰은 또 한겨레신문과 인터뷰에서 최씨가 K스포츠재단의 ‘실 소유주’라는 취지의 증언을 한 정현식 전 사무총장도 참고인으로 다시 부르기로 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기금 유용 의혹, 롯데 등 대기업을 상대로 한 강압적 기부 강요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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