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선실세’ 의혹 최순실 딸 중 3때도 86일만 출석

‘비선실세’ 의혹 최순실 딸 중 3때도 86일만 출석

입력 2016-10-31 21:41
수정 2016-10-3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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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측 “성악 전공 학생의 승마대회 출전, 갑론을박 끝에 허용”

‘비선실세’ 의혹을 받는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중학교 3학년 때에도 학교에 출석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회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씨는 선화예술학교(중학교 과정) 3학년이던 2011학년도에 총 수업일수 205일 가운데 86일만 출석했다.

3학년 때 정씨는 질병조퇴 46일, 질병결과(수업에 빠지는 것) 3일, 질병지각 6일을 했고, 승마 훈련과 대회 출전 등을 이유로 공결(출석인정) 처리된 것은 42일이었다.

정씨는 그해 4월 KRA컵 전국승마대회를 시작으로 10월 전국단체승마대회 출전과 훈련을 위해 학교에 빠지고 이를 출석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씨는 1학년 때인 2009학년에는 전체 출석일 205일 중 197일을 출석했고, 2학년 때에는 205일 중 19일을 질병 결석하고 170일을 출석해 비교적 양호한 출석상황을 보였다.

송기석 의원은 “정씨는 중학교 때 성악을 하다가 고교 때 승마 특기생으로 전향한 경우인데, 고교와 대학은 물론 중학교 때에도 출석에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더 전면적인 수준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선화예술학교 측은 “정씨의 승마대회 출전 허용 여부를 놓고 찬반양론이 있었으나 교직원들의 토론 끝에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 변경 의사를 존중해 대회 출전과 이에 따른 공결을 허용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이 지난 6일 도봉구청 2층 선인봉홀에서 열린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에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 서예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 도봉구 협의회가 주최한 행사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의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 경쟁을 펼쳤다. 현대적인 캘리그래피부터 전통 동양화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의 작품들이 출품되어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예술로 승화시켰다. 홍 의원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서예대전에 출품된 작품 하나하나를 보면서 붓끝 획 하나하나에 담긴 정성과 염원이 남북통일의 근간이 되어 널리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번 대전을 통해 어린 학생부터 연로하신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분단의 아픔을 딛고 평화로운 통일 한국을 만들어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숭고한 사명으로, 앞으로도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되어 우리 지역사회에 평화통일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thumbnail - 홍국표 서울시의원, 제11회 평화통일 서예대전 시상식 참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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