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처 “석촌호수 주변 지하수위 안정…지반도 이상없어”

안전처 “석촌호수 주변 지하수위 안정…지반도 이상없어”

입력 2016-11-03 09:52
수정 2016-11-0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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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역 공사 계속돼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지적

국민안전처는 석촌호수 주변 안전성을 검증하는 민관 합동 ‘석촌호수 주변 안전관리 전담팀’을 운영한 결과,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모니터링을 지속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안전처가 지난해 11월부터 1년 동안 석촌호수 주변을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지하수위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경향을 보였고, 지반침하와 도로함몰 등 지반 안전성에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하수위 변동을 관측하기 위해 서울시와 롯데는 석촌호수 주변과 롯데월드, 송파구 지역 등에 관측공 41곳을 설치했고, 지하철 9호선 공사 현장에도 관측공 66개를 설치해 전담팀이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안정적 상태로 확인됐다.

다만 일부 구간에서는 굴착공사와 시기별 강수량의 차이 등으로 수위가 변동하는 것으로 관측됐다.

안전처는 점검 기간 강수량이 평년보다 적었고 석촌호수 주변 지역에서 공사가 계속되고 있어 지하수위가 변동될 가능성에 따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담팀은 또 지반침하는 석촌호수와 주변 지역 374곳에 설치한 침하계로 측정했으며, 석촌호수 주변의 침하는 최대 4㎜, 지하철 9호선 공구에서는 최대 15㎜로 모두 허용 침하량(25㎜) 이내로 조사됐다.

이밖에 석촌호수 유출량과 도로함몰과의 상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송파구 관내 도로 36㎞ 구간에서 지하투과레이더(GPR)로 동공을 정밀탐사한 결과, 동공 22개를 발견했으나 하수관이 노후하거나 하수관 공사 부실에 따른 누수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안전처는 발견된 도로 아래의 동공을 메우고 하수관 교체 등의 안전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

전담팀은 도심지역 지하구조물과 대형건물을 공사할 때 지질현황 조사와 지반 안전성 평가 등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동공 정보와 도로함몰 현황 등을 데이터베이스화해 우려 지역을 예측하고 동공을 탐사·조치하는 예방활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전처 황범순 안전점검과장은 “석촌호수 주변의 안전성이 확인된 만큼 안심하시기 바란다”며 “서울시와 송파구 등 관계기관은 석촌호수 주변에 공사가 계속 진행되고 있음을 고려해 모니터링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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