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이끄는 시청 운동부 소속 여자선수들을 강제로 추행하고 폭행한 감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상습강제추행·폭행·공갈 등의 혐의로 경기도 모 시청 운동부 감독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회식 장소 등지에서 수차례에 걸쳐 자신이 지도하는 여자 운동부 선수 4명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하고, 훈련 과정에서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소속 선수 1명으로부터 계약금 1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해당 지역 시청에 진정을 냈다는 첩보를 입수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감독인 피의자에게 함부로 저항하지 못했다”며 “이를 알면서도 방조한 코치도 검거해 불구속 입건한 상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기 안성경찰서는 상습강제추행·폭행·공갈 등의 혐의로 경기도 모 시청 운동부 감독 A씨를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회식 장소 등지에서 수차례에 걸쳐 자신이 지도하는 여자 운동부 선수 4명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하고, 훈련 과정에서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소속 선수 1명으로부터 계약금 1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해당 지역 시청에 진정을 냈다는 첩보를 입수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혐의를 대부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은 감독인 피의자에게 함부로 저항하지 못했다”며 “이를 알면서도 방조한 코치도 검거해 불구속 입건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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