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자금 ‘우회 지원’과 ‘관제 시위’ 의혹을 받는 보수단체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추선희 사무총장이 24일 조사를 위해 검찰에 출석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TV
추 사무총장은 17일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100만 명이 모여도 나머지 4900만 명의 뜻이 중요하다. 한 쪽에 편향된 국민들의 생각과 다른 생각이 분명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날 나온 사람들도 100만명이 안될 것이다. 실제로는 20만~30만 명에 불과하고 구경꾼도 많았을 것이다”라면서 “설사 100만 명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침묵하는 4900만 명이 있다. 그들의 생각이 중요한 것이 아니냐”고 강변했다.
대통령의 하야 및 탄핵 요구에 대해서도 반대했다. 그는 “의혹만으로 옷을 벗는 경우는 없다”면서 “미르ㆍK스포츠재단도 기업들이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알리자는 차원에서 돈을 걷어 한, 정부 차원에서 좋은 취지로 한 일인데 무턱대고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추 사무총장은 오는 19일 예정된 박사모 등의 집회에 대해서는 “보수단체들이 처음으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한다 들었다. 어버이연합이 참석하면 자발적이라는 취지가 퇴색될 것 같아 직접 참여하는 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회원 개인차원의 참석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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