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민 묘 불법 조성 확인…용인시 “이전 명령 방침”

최태민 묘 불법 조성 확인…용인시 “이전 명령 방침”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6-11-23 10:52
수정 2016-11-23 10: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태민 묘
최태민 묘

최순실(60·구속)씨의 부친 고(故) 최태민씨 묘가 불법 조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용인시는 이전명령을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최씨 부부 묘와 부친의 묘를 포함한 전체 묘역 넓이는 700~800㎡다. 이 일대 6576㎡ 임야가 최씨 일가의 소유로, 최순실씨도 1000여㎡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법률에 따르면 묘는 사후신고 대상이지만 2004년쯤 처인구 유방동 산81-3번지에 들어선 최씨 묘와 그의 다섯 번째 부인 임선이씨의 묘(합장묘)는 이런 절차가 이뤄지지 않았다. 또 묘를 조성하면서 산지 일부도 무단으로 훼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시는 최씨 일가에 묘지 이전 및 산림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명령에 불응하면 이행강제금을 부과 받고 고발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우리 국민의 평균 수면 시간이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의 비율도 크게 늘었다. 반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의 이용자가 늘면서 미디어 이용 시간은 급증했다. 결국 SNS와 OTT를 때문에 평균수면시간도 줄었다는 분석이다. 당신은 하루에 SNS와 OTT에 얼마나 시간을 소비하는가?
1시간 미만
1시간~2시간
2시간 이상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