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할 때 빌려타요” 인천 카셰어링 3년만에 13배 증가

“급할 때 빌려타요” 인천 카셰어링 3년만에 13배 증가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16-11-28 16:44
수정 2016-11-28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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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이용객 26→344명, 차량도 49대→436대으로 늘어나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빌려 쓴 뒤 반납하는 ‘카셰어링’ 이용자가 인천에서 크게 늘고 있다.

인천에서 카셰어링 차량은 2013년 11월에는 27곳 49대에 불과했지만 3년이 지난 지금 192곳이 436대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 수는 운영 첫해 5천162명에서 현재 6만9천166명으로, 하루 평균 이용자는 26명에서 344명으로 각각 13배 수준으로 늘어났다.

3년간 누적 이용객은 총 22만5천626명에 이른다.

전체 이용자의 87%는 20∼30대다. 자동차를 소유하는 것보다 빌려 쓰는 경향이 젊은 층에서 더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요일별로는 주말 이용자가 전체의 33%로 비중이 높았고, 낮 12시∼오후 6시, 오후 6시∼자정 시간대 이용자가 각각 34%로 오후 시간대 이용률이 높았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카셰어링 운영실적을 연구한 결과 카셰어링 차량 1대당 승용차 14.9대의 이용을 감소·억제하는 교통수요관리 효과를 내 연간 355억원의 경제적 편익을 내는 것으로 분석했다.

카셰어링은 인터넷이나 모바일로 간편하게 예약할 수 있고, 쇼핑·데이트·외근 등 차가 필요할 때 30분 단위로 차를 빌릴 수 있는 편리함 덕분에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에서는 민간사업자 ‘그린카’가 인천시와 협약을 맺고 카셰어링사업을 해왔다.

인천시는 1기 사업이 만료됨에 따라 2017∼2019년 카셰어링 사업을 운영할 민간사업자를 연내 선정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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