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업체 선정 힘써주겠다’…수천만원 받은 예비역 소장 구속

‘하청업체 선정 힘써주겠다’…수천만원 받은 예비역 소장 구속

입력 2016-12-01 11:19
수정 2016-12-01 11: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KF-16 비리 방사청직원 구속…영국업체 한국 에이전트에 기밀 유출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군 시설 공사 하청업체 선정과 관련해 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예비역 소장 김 모(64) 씨를 최근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 씨는 국방부 시설본부장 재직 중인 2010년 같은 해 하반기 합동참모본부 시설 공사 하청업체 선정 때 영향력을 행사해주겠다며 건설업체 A사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2010년 말 전역했다.

검찰은 KF-16 전투기 성능개량 사업자 변경 과정을 수사하며 군사기밀 누설 혐의로 앞서 체포한 방위사업청 6급 직원 이 모 씨도 구속했다.

검찰은 군사기밀이 영국 군수업체 BAE 시스템스의 한국 내 에이전트사에 흘러갔으나 영국업체에는 아직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