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7%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반대”

국민 67%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반대”

입력 2016-12-02 13:55
수정 2016-12-02 13: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대해 국민 67%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전국 성인 1천3명에게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대해 물은 결과, 응답자의 67%가 반대한다고 답변했다고 2일 밝혔다.

‘찬성’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7%였고, 15%는 입장을 유보했다.

성별·지역별·연령별로 대부분의 응답자층에서 ‘반대’가 우세했지만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만 유일하게 ‘찬성’이 51%로 집계돼 ‘반대’(18%)를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681명(68%)은 지난달 28일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이 공개된 것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현장검토본 공개 사실 인지자에게 역사 서술 내용의 적절성에 관해 물은 결과 71%는 ‘적절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적절하다’는 의견은 11%, 의견 유보는 18%로 집계됐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