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져 밤에 일부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으로 예상되나 오전에 수도권 등 내륙을 중심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중부지방과 전라도에는 밤에 비 또는 눈(강수확률 60∼70%)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전라도·서해5도에서 5㎜ 내외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영서에서 2∼5㎝다.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다음 날 아침 사이에도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 경북 북동 산간과 경상 동해안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다만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은 일시적으로 대기 건조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수은주는 서울 -2.2도, 인천 -0.1도, 수원 -3.6도, 춘천 -2.9도, 강릉 2.3도, 청주 -1.6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0.2도, 제주 6.7도, 대구 -2도, 부산 4.9도, 울산 2.8도, 창원 2.2도 등을 가리키고 있다.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13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전 해상에서 1.0∼3.0ｍ로 차차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ｍ로 일겠다.

밤에 서해 먼바다를 시작으로 다음 날은 동해 상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전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부산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