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서실장’ 지낸 유정복 시장, 일부 일정 취소

‘비서실장’ 지낸 유정복 시장, 일부 일정 취소

입력 2016-12-09 18:12
수정 2016-12-09 18: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국회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직후에 예정된 일정 일부를 취소했다.

유 시장은 박 대통령의 한나라당 대표 시절 비서실장과 이번 정부의 초대 안전행정부 장관을 지내는 등 친박 정치인으로 꼽힌다.

유 시장은 애초 오후 4시 30분 인천사진기자회가 주관하는 보도사진전시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지만 행사를 1시간 앞둔 오후 3시 30분 불참을 통보했다.

국회가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시각은 4시 10분이다.

인천시는 그러나 갑작스럽게 다른 일정과 겹쳐 사진기자회에 양해를 구하고 불참한 것이라며 탄핵과의 연관성은 없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오후 5시 30분부터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6 인천인 친선교류의 밤’ 행사에는 참석하는 등 이후 일정은 정상 소화했다.

유 시장은 탄핵가결과 관련, 대변인을 통해 “정치권이 국민의 큰 뜻을 받아들여 더는 정국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밝혔을 뿐 더 이상의 언급은 없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