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본 최순실 “내가 죽일 사람” 자책

촛불집회 본 최순실 “내가 죽일 사람” 자책

이혜리 기자 기자
입력 2016-12-19 09:33
수정 2016-12-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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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피의자로 수감 중인 최순실씨.
박근혜 정권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피의자로 수감 중인 최순실씨.
구치소에 수감 중인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촛불집회를 보고 “공포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는 19일 최순실씨 측근의 말을 빌려 “최씨가 신문으로 촛불집회를 보고 공포스럽다고 말했다”며 “두려워하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매주 100만 명 안팎의 인파가 촛불집회에 모이고 있다는 소식을 신문으로 접하고 “이정도로 일이 커질 줄 몰랐다”며 “내가 죽일 사람”이라고 자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앞서 사임계를 낸 변호사들을 대신해 변호사 2명을 새로 선임한 뒤 3명의 변호인단과 함께 재판을 준비해 왔다.

이날 열리는 첫 재판을 앞두고 자신의 혐의와 형량을 꼼꼼히 체크하며 다양한 방어논리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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