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승객이 떨군 삼성 갤럭시J서 연기…진화 소동

인천공항 승객이 떨군 삼성 갤럭시J서 연기…진화 소동

입력 2016-12-21 17:30
수정 2016-12-21 17: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인천공항에서 관광객이 떨어뜨린 스마트폰에서 연기가 피어올라 소화기로 진화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5시 10분께 인천국제공항 3층 출국장 A카운터 인근에서 한국인 여성 관광객이 약 1.5m 높이 삼각대에서 스마트폰을 떨궜다.

바닥에 부딪힌 스마트폰에서 연기가 피어올랐고, 인근에 있던 보안 요원이 즉각 소화기로 진화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화기 충전재가 출국장 인근을 뒤덮으면서 소동이 벌어졌다.

스마트폰 주인은 삼각대에 스마트폰을 올려 사진을 찍으려 했다가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린 것으로 공항공사는 파악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이 스마트폰을 삼성 갤럭시J 모델이라고 밝혔다. 잇따른 배터리 폭발로 기내 반입이 금지된 갤럭시노트7과는 다른 모델이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소화기가 뿌려져 소동이 컸지만 특별한 피해는 없었다”며 “해당 관광객은 예정대로 오후 6시에 목적지로 출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