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가사도우미 “최씨가 돈 훔쳤다고 누명 씌웠다”

최순실 가사도우미 “최씨가 돈 훔쳤다고 누명 씌웠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2-23 21:28
수정 2016-12-23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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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가사도우미 “최씨가 돈 훔쳤다고 누명 씌웠다”
최순실 가사도우미 “최씨가 돈 훔쳤다고 누명 씌웠다” 출처=TV조선 화면 캡처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가 가사도우미와 개인마사지사에게 돈을 훔쳤다는 누명을 씌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씨는 독일에 갈 때마다 태블릿PC를 챙겨갔다는 증언이 나왔다.

23일 TV조선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가 독일에도 태블릿 PC를 갖고 갔다”는 증언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최씨의 가사도우미로 일했던 A씨는 특검 조사에서 “최씨가 독일에 갈 때마다 집에 있던 태블릿 PC를 챙겨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최씨가 태블릿 PC를 가져가지 않으면 자신이 챙겨줬다”고 말했다.

최씨가 청와대를 자주 들락거리며 김밥을 챙겨 나왔다는 청와대 조리사의 증언을 뒷받침하는 진술도 나왔다. 청와대 관계자가 까만 봉투에 담아준 김밥을 최씨가 가져와 가사도우미와 개인 마사지사에게 나눠줬다는 증언이다.

특히 최씨는 이들에게 엉뚱한 누명을 씌우기도 했다.

최씨가 ‘300만원이 없어졌다’면서 범인으로 몰다가 다른 장소에서 돈을 찾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씨는 사과는 물론 미안한 기색도 없었다고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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