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의 한 어린이집에서 태어난 지 8개월 된 여자 아이가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창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 30분께 창녕군의 한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던 생후 8개월 된 A양이 축 늘어져 있는 것을 원장(38·여)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당일 오후 4시 10분께 끝내 숨졌다.
A양은 발견 당시 코에 분유가 흘러나온 흔적이 있었다.
어린이집 한 관계자는 “A양이 오후 2시 30분께 분유를 먹고 나서 잤는데 나중에 보니 몸이 축 늘어져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A양에게 직접 분유를 먹인 보육교사는 “보통 생후 6개월 정도까지는 분유를 먹이고 트림을 시키는데 아이가 8개월 정도 돼 트림을 시키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안의는 A양 몸에 외상이 없고 코 주변의 분유 흔적 등으로 미뤄 먹은 분유가 기도를 막아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A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보육교사 과실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창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 30분께 창녕군의 한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던 생후 8개월 된 A양이 축 늘어져 있는 것을 원장(38·여)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양은 당일 오후 4시 10분께 끝내 숨졌다.
A양은 발견 당시 코에 분유가 흘러나온 흔적이 있었다.
어린이집 한 관계자는 “A양이 오후 2시 30분께 분유를 먹고 나서 잤는데 나중에 보니 몸이 축 늘어져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A양에게 직접 분유를 먹인 보육교사는 “보통 생후 6개월 정도까지는 분유를 먹이고 트림을 시키는데 아이가 8개월 정도 돼 트림을 시키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안의는 A양 몸에 외상이 없고 코 주변의 분유 흔적 등으로 미뤄 먹은 분유가 기도를 막아 숨진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A양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보육교사 과실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