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보도 그후] 학생 성추행 의혹 강남S여중 교사 5명 무더기 직위 해제

[서울신문 보도 그후] 학생 성추행 의혹 강남S여중 교사 5명 무더기 직위 해제

입력 2017-01-08 17:54
수정 2017-01-0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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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7·13일자 11면>

여중생들을 성추행·성희롱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서울 강남 S여중 교사들이 무더기 직위해제됐다. 서울시교육청은 S여중에 이어 같은 재단 S여고로 감사를 확대했다.

8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S여중은 관련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학교 현직 교사 7명 중 5명을 지난달 말 직위해제했다. 직위해제가 되면 수사기관에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생을 지도하거나 수업을 할 수 없다. 학교 측은 교사와 피해 학생들을 분리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교육청은 지난달 여중생들이 교사들에게 성추행·성희롱을 당했다는 제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쏟아내자, 전교생 설문조사를 실시해 현직 교사 7명, 이미 해임된 교사 1명 등 모두 8명에 대해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 교육청은 S여중과 같은 재단인 S여고 교사에 대해서도 유사한 피해 제보가 올라온 것을 확인하고 지난 6일부터 S여고에 대해서도 감사에 착수했다.

교육청은 S여중과 마찬가지로 교사의 학생 성희롱 의혹을 받는 노원구 C중에 대해 감사를 한 결과 학교 측이 매뉴얼대로 적절히 대처했다고 설명했다. 의혹이 불거진 직후 연루 교사를 담임교사 직에서 배제했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교육청에도 즉각 보고했다는 것이다. 다만 학교 교장·교감에게는 관리·감독 책임을 물어 행정처분인 ‘주의’ 처분을 내렸다.

S여중과 C중 교사들의 징계 수위는 경찰 수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수사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서울시의회, 에너지산업발전 유공자 의장 표창 수여

김규남 서울시의회 의원(에너지전략특별위원장·송파1)은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서울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표창은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기 위한 것으로,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와 연구기관 종사자 등 전국 40여 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웅 팀장을 비롯한 소속 수상자들은 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한 정책 연구와 분석을 수행하고, 대외협력 강화를 통해 에너지 산업 발전과 공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주) 박범신 실장 등 에너지 산업 분야 종사 전문가들은 각 에너지 분야에서 오랜 기간 각자 자리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가 에너지 안정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에너지 산업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현장과 연구 분야에서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에너지산업 발전에 기여해 온 유공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서울특별시장과 같이 1000만 서울시민을 대표하는 장관급 대우를 받는 선출직 공직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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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7-01-0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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