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 해상 넘보는 중국 관공선…지난해 28차례 출현

이어도 해상 넘보는 중국 관공선…지난해 28차례 출현

입력 2017-01-10 11:56
수정 2017-01-10 11:5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년보다 65% 늘어…해경, 감시·경비 활동 강화

중국 군용기가 침범한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인근 제주 남방 이어도 해상에 중국 관공선이 출현하는 일이 잦아 해경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0일 국민안전처 등에 따르면 이어도 인근 해역에 중국 관공선이 지난해 28차례 나타나 2015년 17차례에 견줘 64.7% 늘었다.

중국 관공선은 2014년에도 8차례, 2013년 10차례 이어도 인근 해상에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18일 이어도 남쪽 55㎞ 해상에 중국 관공선이 6시간 머물렀다.

같은 해 7월 2일에는 이어도 동쪽 24㎞ 해상에서, 5월에는 이어도 남쪽 37㎞ 해상에서 중국 해양과학조사선이 나타나 해경이 경비함정을 보내 경고 및 퇴거 방송을 하는 등 감시·경비 활동을 벌였다.

이어도는 한반도 최남단 마라도 서남쪽 149㎞에 있는 수중 암초다.

우리 정부는 중국과의 배타적 경제수역(EEZ) 경계획정 협정과는 별개로 이어도 관할권이 우리나라에 있다고 보고 이어도에 2003년 해양과학기지를 세워 해양조사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