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증인 불출석’ 정호성 前비서관 오후 특검 소환

‘헌재 증인 불출석’ 정호성 前비서관 오후 특검 소환

입력 2017-01-10 13:59
수정 2017-01-10 13: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네번째 출석…박 대통령·최순실 관련 의혹 조사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 국정농단 의혹의 핵심 인물 가운데 한 명인 정호성(48·구속기소)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10일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당초 특검팀은 정 전 비서관을 이날 오후 2시께 소환했지만 정씨는 예정보다 20분가량 이른 1시40분께 특검 사무실로 출석했다.

앞서 정 전 비서관은 이날 오전 열린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는 증인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응하지 않았다.

정 전 비서관의 특검팀 출석은 이번이 4번째다. 그는 이달 7일에도 나와 조사를 받았다.

정 전 비서관은 오랜 기간 박근혜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고 최순실씨와 박근혜 대통령 사이에서 메신저 역할도 한 만큼 특검팀은 그를 상대로 다양한 의혹들에 관해 수사 중이다.

특검팀은 정 전 비서관이 의혹을 덮고자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과 조직적인 말 맞추기를 한 정황도 포착한 상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새벽배송 금지'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민주노총 택배노조의 ‘새벽배송 금지’ 제안을 두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노동자의 수면·건강권을 지켜야 한다는 주장과, 새벽 배송을 원하는 노동자들의 ‘일할 권리’, 민생경제를 지켜야 한다는 반발이 정면으로 맞붙고 있다. 여러분은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신가요?
1. 새벽배송을 제한해야 한다.
2. 새벽배송을 유지해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