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귀경전쟁’ 양방향 곳곳 혼잡…아침부터 정체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인 28일 서울 경부고속도로 잠원IC 부근이 상하행선 모두 평소보다 혼잡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현재 고속도로 정체?서행구간은 총 73.6?로 나타났다. 2017.1.2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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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인 28일은 설 연휴 중 가장 혼잡한 날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 현재 고속도로 정체·서행구간은 총 73.6㎞로 나타났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잠원나들목에서 반포나들목까지 1.0㎞에서 차들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다.
반대 서울방향은 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6.2㎞가 막힌다.
서해안고속도로는 서울방향 일직분기점에서 금천나들목까지 3.8㎞에서 차들이 시속 20㎞ 미만의 속도를 내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여주분기점에서 감곡나들목까지 14.8㎞와 대구부산고속도로 대구방향 대동분기점에서 상동나들목까지 7.3㎞, 울산고속도로 언양방향 사연교에서 언양분기점까지 8.1㎞에도 차가 많다.
승용차로 오전 9시 서울요금소에서 출발하면 부산까지 5시간 50분, 울산까지 6시간 3분, 대전까지 2시간 30분, 대구까지 4시간 51분, 광주까지 3시간 50분, 목포까지 4시간 30분, 강릉까지 2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고속도로 상황이 원활할 때 보다 길게는 1시간 이상 더 걸리는 것.
애초 설 당일인 28일은 이번 연휴 가운데 고속도로가 가장 혼잡한 날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날 총 515만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는 오전 9∼10시에 본격적인 귀성·귀경이 시작돼 오후 4∼5시에 고속도로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귀성 정체는 오후 11시부터 밤 12시 사이 해소되고 귀경 정체는 날을 넘겨서 29일 오전 2∼3시쯤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