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의심’ 30대, 부부싸움 후 아내 차에 불 질러

‘외도 의심’ 30대, 부부싸움 후 아내 차에 불 질러

입력 2017-01-30 14:53
수정 2017-01-30 14: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아내의 외도를 의심한 30대 남편이 부부싸움 후 아내 승용차에 불을 지르고 달아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배모(38)씨는 이날 오전 4시 30분께 익산시의 한 도로에 주차된 아내의 승용차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차량 내부가 모두 타 소방서 추산 77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배씨의 아내는 “남편이 말다툼한 뒤 갑자기 차량 열쇠를 가지고 나가더니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가정불화로 경기도에 따로 살던 배씨는 설 연휴 가족이 있는 익산을 찾았다가 범행했다.

그는 범행 후 도주했다가 충남에서 검거됐다.

아내가 외도했다고 의심한 배씨는 잦은 다툼을 벌였고, 이날도 같은 문제로 부부싸움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배씨가 차량 내부에 인화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한 이후 처벌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