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과제 대신 작성’ 이인성 이대 교수 8일 기소

‘정유라 과제 대신 작성’ 이인성 이대 교수 8일 기소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2-08 15:32
수정 2017-02-0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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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학사바리에 연루된 이인성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교수가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학사바리에 연루된 이인성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교수가 2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된 이인성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교수가 8일 재판에 넘겨졌다.

특별검사팀 대변인인 이규철 특별검사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 교수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지난해 자신의 수업 3과목을 수강한 정씨가 수업에 나오지 않고, 과제를 제출하지 않았음에도 학점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교수는 정씨가 과제물을 제출하지 않자 직접 액세서리 사진과 일러스트 등을 첨부해 정씨가 낸 것처럼 꾸미고 학점을 준 것으로도 조사됐다.

특검은 또 이 교수와 학점 특혜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에 대해서도 늦어도 이번 주 안에 영장 재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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