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범 “아내 심화진 무죄 확신해 경솔한 표현”

전인범 “아내 심화진 무죄 확신해 경솔한 표현”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2-08 17:39
수정 2017-02-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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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문재인 캠프 합류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 문재인 캠프 합류 사람이 먼저다 문재인 공식 블로그 제공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선 캠프에 합류한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아내인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에게 징역형이 선고된 데 대해 사과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 전 사령관은 이날 기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심화진 성신여대 총장 법정구속에 대해 “무죄를 확신해서 경솔한 표현을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제 아내의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하게 생각한다. 저는 여태껏 문재인 캠프에서 어떤 직책도 맡은 것이 아니다. 문재인 전 대표 지지를 표명한 것만으로 문재인 전 대표에게 누를 끼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고 말했다.

또 “문 전 대표를 통해 우리 군이 더 강해지고 우리 안보가 더 튼튼해질 것이라는 저의 확신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앞으로도 묵묵히 제 나름의 방식으로 그분을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 전 사령관은 최근 페이스북에 “우리 집사람이 비리가 있었다면 제가 어떻게 했을 것이라 생각하십니까”라며 “권총으로 쏴 죽였을 겁니다”라고 적은 것이 심 총장의 유죄 판결로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법원은 이날 업무상 횡령과 사립학교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심 총장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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