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내일 최경희 前이대총장 소환…구속영장 재청구 검토

특검 내일 최경희 前이대총장 소환…구속영장 재청구 검토

입력 2017-02-08 18:53
수정 2017-02-08 18:5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9일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을 소환해 조사한다.

특검은 9일 오후 2시 최 전 총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8일 밝혔다.

특검은 최 전 총장이 김경숙(62·구속기소) 전 이대 신산업융합대학장과 공모해 최순실(61·구속기소)씨 딸 정유라(21)씨의 입시·학사 비리를 실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검은 지난달 22일 정씨에게 특혜를 주라고 지시한 혐의로 최 전 총장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소명 정도에 비춰 현 단계에서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특검은 최 전 총장을 불러 추가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 재청구 방침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특검 대변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최 전 총장의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에 대해 “이번 주 중에는 재청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특검은 이달 6일 김경숙 전 학장을 기소하며 최 전 총장이 김 전 학장, 남궁 전 처장 등과 공모 관계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특검은 8일 오후 5시 40분 정유라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혐의로 구속된 이인성(54)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교수를 업무방해죄로 기소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