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육아비용 月 107만원…부모 10명 중 9명 “부담된다”
서울신문DB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현재 출산계획이 있거나 임신 중인 예비모와 만 9세 이하 자녀를 둔 어머니 1202명을 대상으로 한 ‘2016 육아 문화 인식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한 가정 월평균 소비지출액은 345만 8000원이고, 이 가운데 육아비용은 107만 2000원으로 가계 지출 대비 평균 31%를 육아에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육아비용에 대해 33.3%가 ‘매우 부담’, 56.7%가 ‘조금 부담’된다고 응답해 10명 중 9명의 부모가 부담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부모들은 영아(만0∼3세)의 경우 ‘식료품비’(19.9%)와, ‘돌봄 및 기관 비용’(18.9%), 유아(만 4∼6세)는 ‘돌봄 및 기관비용’(37.2%), 초등 저학년(만 7∼9세)은 ‘사교육비’(64.1%) 부담을 가장 크게 느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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