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공군기지 추진 의혹 제기…제주도, 사실무근 반박

제2공항 공군기지 추진 의혹 제기…제주도, 사실무근 반박

입력 2017-02-13 16:04
수정 2017-02-13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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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민단체들이 제2공항이 공군기지로 추진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제주도가 순수 민간공항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즉각적으로 반박했다.

제주 1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은 13일 논평을 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제주도에 남부탐색구조부대를 창설하려는 국방중기계획의 사실 여부에 대한 질의에 대해 명확히 부정하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그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제2공항의 공군기지 추진 의혹이 어느 정도 사실일 개연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지난 10일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성산 신공항 부지를 공군 착륙장과 활주로로 이용할 수 있느냐’고 국방부 관계자가 도청 고위 인사에게 지난해 말 전화로 문의했다‘고 폭로해 이런 의혹이 사실임을 뒷받침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는 설명자료를 통해 “2015년 11월 10일 제2공항 사전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제2공항은 순수 민간공항으로 건설된다고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분명히 밝혔으며 도 역시 민간공항으로 개발돼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제주 제2공항에 공군기 이용 가능성에 대해 도 고위 인사에게 문의했다는 전화통화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도 부서 및 직위를 대상으로 공군기 이용 가능성에 대해 어떠한 사항도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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