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활주로 불…“조류퇴치 폭음탄 때문” 한 때 항공기 이착륙 차질

김해공항 활주로 불…“조류퇴치 폭음탄 때문” 한 때 항공기 이착륙 차질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7-02-14 18:30
수정 2017-02-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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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화재
김해공항 화재 14일 오전 11시 25분께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내 동편과 서편 활주로 사이 잔디밭에서 불이나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독자 제공 = 연합뉴스
부산 김해국제공항 활주로 주변에서 불이 나 활주로가 30분간 폐쇄되며 한 때 항공기 이착륙에 차질이 빚어졌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동편과 서편 활주로 사이 남쪽 끝 잔디밭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김해공항 내 공군부대 소방대가 출동해 현장 주변을 통제하며 30여분 만인 11시 54분 진화했다. 진화작업이 이뤄지는 동안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됐다.

현재 공항은 정상 운영되고 있으며 이 불로 잔디밭 1천㎡가 훼손됐지만, 시설물 등에는 피해가 없었다고 공군은 밝혔다.

공군 측은 활주로에 새가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발사하는 폭음탄이 불완전 연소된 상태에서 잔디밭에 떨어져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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