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최순실에 경찰청장 인사 청탁? 전혀 아는 바 없다”

이철성 “최순실에 경찰청장 인사 청탁? 전혀 아는 바 없다”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2-20 14:11
수정 2017-02-20 14: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철성 경찰청장이 3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경찰지휘부 회의에서 연이어 벌어지는 집회·시위에 대해 당부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이철성 경찰청장이 3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전국 경찰지휘부 회의에서 연이어 벌어지는 집회·시위에 대해 당부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이철성 경찰청장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재직 당시 민정수석실에 경찰청장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 일체를 부인하고 나섰다.

이 청장은 20일 자신 명의로 기자단에 입장문을 배포해 이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다”며 “특별검사팀에서 사실관계를 신속하고 명확하게 밝혀 경찰 조직과 개인 명예를 회복시켜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검은 최씨가 우 수석 재직 중이던 민정수석실에 경찰청장, 우리은행장, KT&G 사장 등 3명의 인사청탁을 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담긴 문서의 사진 파일을 최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진은 이들 3개 기관장 후보 이름과 함께 ‘민정수석실 추진 중’, ‘민정수석실 검증 완료’ 등 포스트잇 메모지가 붙어 있는 서류를 찍은 것이다.

이들 문서의 실제 효력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은 동계영재센터 직원이 외장하드에 보관하던 이 파일을 최씨 조카 장시호(38·구속기소)씨를 통해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 여러분은 만족한가요?
15년 만에 단행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이후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역대 최악의 업데이트”라는 혹평과 함께 별점 1점 리뷰가 줄줄이 올라왔고,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강제로 되돌려야 한다며 항의하기도 했다. 여론이 악화되자 카카오는 개선안 카드를 꺼냈다. 이번 개편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1. 개편 전 버전이 더 낫다.
2. 개편된 버전이 좋다.
3. 적응되면 괜찮을 것 같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