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최순실 재산 끝까지 파헤친다…오늘 소환조사

특검, 최순실 재산 끝까지 파헤친다…오늘 소환조사

입력 2017-02-25 10:12
수정 2017-02-25 10: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최종 수사결과 발표 때 재산 축적·환수 등 내용 공개

수사 기간 만료를 앞둔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재산 의혹에 막판 수사력을 집중한다.

특검팀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 씨를 25일 오후 소환해 국내에 보유 중인 재산을 둘러싼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은 그간 최씨와 측근이 보유한 재산에 관해 수사했으며 이 가운데 최 씨의 차명 재산을 일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은 최 씨를 상대로 이와 관련한 사실관계를 직접 추궁할 방침이다.

최 씨의 재산 축적 과정에 관해서는 여러 의혹이 제기됐으며 특검법은 최 씨 등이 불법으로 재산을 형성하고 은닉했다는 의혹을 수사대상으로 규정했다.

최 씨는 아버지 고(故) 최태민 씨로부터 적지 않은 유산을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민 씨는 박정희 정부 시절 당시 영애인 박근혜 대통령에게 접근해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축적했다는 의심을 사기도 했다.

따라서 특검이 최 씨 일가 재산 축적 과정의 위법 행위를 확인한다면 이를 환수할 수 있는지도 관건이 될 전망이다.

특검은 수사 기간이 만료된 후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때 최 씨 일가나 주변 인물의 재산 축적·환수에 관한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0월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할까요?
오는 10월 개천절(3일)과 추석(6일), 한글날(9일)이 있는 기간에 10일(금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가능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부는 아직까지는 이를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고 황금연휴에 대한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1.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야한다.
2. 10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필요없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